홈플러스 기업회생, 7000억 대출한 증권가의 자금 회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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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요약
국내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해당 기업에 대출을 제공한 증권사들이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다. 금융권 채무 총액이 1조4000억 원에 달하는 가운데, 메리츠증권(6500억 원)과 하나증권(500억 원)이 대규모 담보대출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사들의 대응과 리스크 1. 메리츠·하나증권, 신탁자산 담보로 대출 메리츠증권과 하나증권은 홈플러스의 62개 점포를 신탁자산으로 확보하고 있어 자금 회수에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해당 부동산 감정가는 4조8000억 원으로 대출금 대비 충분한 담보가치(LTV 약 25%)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담보 매각을 통해 자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홈플러스가 신탁자산 공매 시기를 지연할 경우, 자산 회수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법조계에서도 담보신탁 수익권의 회생절차 내 처분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과거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신탁 수익권은 도산절연이 인정되므로 회생절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채무자 측이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대응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 충당금 적립 부담 가중 증권사들은 홈플러스 대출 채권을 요주의 이하로 분류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채권의 2~20%를 충당금으로 적립해야 한다. 특히 메리츠증권의 경우 홈플러스 관련 금융 익스포져가 크기 때문에 그룹 차원의 유동성 관리가 필요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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